[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화정동 '고양 내일꿈제작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내일꿈제작소는 청년·아동·노인 등 전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SOC 복합시설로 총 2개동,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6854㎡ 규모로 화정동 958번지에 건립된다.
고양 내일꿈제작소 조감도.[사진=고양시] 2022.02.07 lkh@newspim.com |
2개동 가운데 A동은 청년 공유사무실, 4차산업 전문교육장, 스튜디오, 공유카페 등 청년을 위한'내일꿈제작소'로 조성된다.
B동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다함께 아동돌봄센터,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운동프로그램실, 건강상담실 등 시민건강을 통합적으로 볼 수 있는 '건강지원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연령·계층 구분 없이 모든 주민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내일꿈제작소 건립을 위해 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140억원을 추가해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2024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청년들이 취업, 창업, 문화생활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독립공간인 '청년희망지대'를 조성하기 위해 청취다방 허브(2019년 개소), 28청춘창업소(2020년 개소)에 이어 내일꿈제작소 조성을 추진해왔다.
화정터미널 2층에 위치한 청취다방은 청년 취업특강 및 진로상담부터 문화·취미활동, 스터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덕양구청 옆에 42개의 컨테이너로 조성된 '28청춘사업소'는 청년창업자를 위한 사무실 공간 뿐 아니라 메이커스페이스, 교육장, 화상회의실 등을 갖춘 창업 공간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내일꿈제작소는 28청춘창업소, 청취다방, 성사혁신지구, 일산동에 조성중인 '복합문화 예술창작소'와 함께 청년 취업·창업의 베이스캠프가 될 것"이라며 "아동돌봄, 치매안심, 건강생활지원센터까지 갖춰 전세대를 위한 종합생활SO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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