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충북 단양군이 도심 야경 명소화를 통해 빛의 도시로 거듭난다.
군은 올해 57억8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양읍 일대 시가지와 주요 관광지에 조명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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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고수대교 미디어 브릿지 예상도.[사진 = 단양군] 2022.02.06 baek3413@newspim.com |
군은 밝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와 야간 볼거리를 위해 17억3500만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단양읍 시가지(L=4.0km) 일원에 건축물 야경 스카이라인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또 3억3500만 원을 들여 4층 이상 민간건축물과 공동주택의 경관조명 설치비(50% 이내)를 지원해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주민 트레킹 명소인 단양강변 산책로 야간관광 명소화 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연말까지 14억 원을 들여 단양읍 상진리∼도전리 수변 구간에 수변 특설무대 조명, 산책로 보행등, 야경 포토존 등을 설치 방문객의 야행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고수대교와 적성대교, 삼봉대교 등 주요 시설물의 경관조명 설치를 위해 26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단양읍 상상의거리 미디어글라스, 다누리센터 광섬유 조명 등과 함께 지역 야경을 상징하는 고수대교를 최신 음향·조명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 브릿지로 탈바꿈 시킨다.
적성대교와 삼봉대교 교량 난간에는 특화된 기법의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군이 지향하는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국내 제일의 빛의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2020년 단양강잔도와 수양개빛터널이 한국관광공사 주관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