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최근 화성시 산란계 농장 2곳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됨에 따라 차단 방역에 총력을 다한다고 27일 밝혔다.
AI 방역하는 파주시.[사진=파주시] 2022.01.27 lkh@newspim.com |
시는 화성시 산란계 농장 역학조사에서 AI 발생농가를 다녀간 차량이 지역 내 가금농가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 다음달 5일까지 이동제한명령을 내렸다.
다만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는 가금농장 및 축산시설·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철새도래지와 하천 등 취약지역을 중심을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AI전담관을 활용해 매주 지역 내 가금농가 예찰을 실시하고 공릉천 등 주요하천, 가금농가 주변 및 주요도로에 방역차량 5대와 광역방제기, 살수차를 동원해 소독 강화 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가금농가는 AI 발생 예방을 위해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 정비와 출입 인원 및 차량에 대한 철저히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며 "특히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를 도포하고 매일 축사 내·외부와 농가 주변 도로 등 소독과 같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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