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일본이 화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전날 검열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021.1.15 [사진=노동신문] |
양국 정부는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북핵과 다른 대량살상무기(WMD),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과 관련 프로그램 및 시설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해제'(CVID)를 강력히 다짐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모든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들을 준수하고 빠른 시일에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조항에 완전히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우리는 모든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온전히 준수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는 다른 유엔 회원국들도 대북 제재 결의를 지킬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공동성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간 화상 정상회담 하루 전에 나왔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일본의 아키바 다케오(秋葉剛男) 국가안전보장국장도 전화를 통해 북한, 중국, 경제 등 의제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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