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등 8개국 유엔대사 "北 추가 제재 해야"..中은 제동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06:42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06:4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과 영국 등 8개국 유엔 주재 대사들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 관런자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촉구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일본, 알바니아, 아일랜드,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대사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안보리 결의 위반을 규탄하는 데 모든 이사국들이 단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동성명은 미국이 추진했던 북한의 탄도 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북한인에 대한 안보리 추가 제재 요구가 중국에 의해 제동이 걸린 가운데 발표됐다. 

공동성명은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안보리의 대북 제재 이행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지난 주 미국이 제안한 불법 무기개발 관여자에 대한 추가 제재 요구가 수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불법적 행위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면서 "우리는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의 행동에 계속해서 공개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북한에 대해 불법행위를 중단하고 대화 외교적 관여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편 중국은 이날  북한의 국방과학원(제2자연과학원) 소속 북한인 5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는 미국의 제안에 대해 '보류'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12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관련된 독자 제재를 발표한 뒤 이들중 북한인 5명을 유엔 제재 대상에 추가할 것을 안보리에 제안했고, 이날 오후까지 15개 이사국의 반대 의사 표시가 없었으면 자동 확정될 예정이었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고, 관련자들을 제재해왔다. 

그러나 중국은 이날 오후 이 안건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보류' 입장을 밝히며 제동을 걸었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다. 

안보리는 이날 미국 등이 요구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었다. 

그러나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 등이 미국의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공식 규탄 성명이나 추가 제재는 나오기 힘들어졌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