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화천지역 군납 농업인들이 21일 열리는 대정부 연대집회에 동참한다.
자료사진.[사진=화천군]2022.01.20 grsoon815@newspim.com |
화천군 군납협의회 농업인 약 40여 명은 21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인근에서 열리는 전국 군납농가 연대집회에 참여키로 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30여 개 군납조합 농업인들이 참여해 군(軍) 급식제도 철회를 공동으로 요구할 예정이다.
농가들은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집결 후 국무조정실 앞까지 가두행진을 한 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항의집회를 진행하고 건의문 등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군 급식 제도개선 관련 주민 간담회가 지난 19일 화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기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방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강원도, 화천군, 군납농협,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기호 국회의원은 "접경지역지원 특별법은 군부대가 지역 농산물을 납품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군납농가와 접경지역 지자체, 농협 역시 군납 농산물 전처리 시설까지 만들며 급식 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국방부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개선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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