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대병원은 부패방지 제도 운영 분야 최고 등급 달성 등 지난해 대비 2단계 상승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대학병원 전경.[사진=강원대학병원] 2020.05.04 grsoon815@newspim.com |
강원대학교병원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작년 대비 두 단계 높아진 2등급을 달성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관이 추진하는 부패방지 시책활동 노력도를 최고 1등급부터 최저 5등급으로 구분해 반부패·청렴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강원대병원은 지난달 발표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와 더불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등급을 달성했다.
국립대병원 10곳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에서 2등급은 강원대병원이 유일하며 최고 등급인 1등급은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이 차지했다.
특히 강원대병원은 총 7개의 평가 과제에서 부패방지 제도 운영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반부패정책 확산 노력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병원 내 청렴서포터즈를 운영했고 2021년에는 청렴표어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직원들이 다양한 청렴 정책 추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중이다.
강원대병원 송세언 상임감사는 "공공기관 청렴도 결과와 함께 부패방지 시책평가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병원 전 직원들이 반부패·청렴에 함께 참여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강원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강원대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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