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3년만에 돌아온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2022년 23일 오후2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WE, ALL★STARS' 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스타전에는 여러 의미있는 기록들이 있다.
김희진. [사진= KOVO] |
신영석. [사진= KOVO] |
이번 올스타전의 경우, 신생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PEPPERS의 창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광주 페퍼스타디움 개최를 결정했다. 이는 V-리그 최초로 팀 네이밍(이전, 광주 염주체육관)을 가진 체육관에서 경기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 선수는 올시즌 남녀 올스타 1위에 선정된 신영석(한국전력)과 김희진(IBK기업은행)이다. 특히 2020 도쿄 올림픽에서의 활약에 힘입은 김희진은 11만 표가 넘는 득표수를 기록, 개인 득표 역대 최대 득표자로 등극, 남녀부 통합 올스타 팬 투표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로는 남자부의 여오현(13회)과 여자부의 황연주, 김해란(14회)이다. 이번 올스타전 참가 선수 중엔 대한항공 한선수와 흥국생명 김해란이 각 11회와 14회로 참가 선수 중 가장 많은 올스타 선정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눈여겨 볼만한 기록은 남자부 이경수 코치(현 페퍼저축은행 코치, 전 LIG손해보험이자 KB손해보험 선수)와 현대건설 양효진이다. 이경수 코치의 경우 남자 선수 중 무려 3개 부문(득점, 블로킹, 서브)에서 누적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양효진의 경우 블로킹과 서브에서 여자부 누적 1위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수비전문 포지션인 '리베로'의 올스타전 공격 포인트도 눈길을 끈다.
올스타전 최다 선발 선수이자 V-리그 남녀부 고참 리베로인 여오현과 김해란이 그 주인공인데, 두 선수는 올스타 한정 남녀부 리베로 득점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오현은 후위공격 9점, 오픈공격 2점, 시간차공격 1점으로 누적 12득점을 달성했으며, 김해란은 2점 후위공격 1회(2점), 후위공격 2점, 오픈공격 2점, 퀵오픈공격 2점을 올리며 종합 8득점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문성민이나 서재덕이 MVP에 선정되면 V리그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MVP를 3차례 석권한 선수가 된다.
올스타전은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치러진다. 1세트는 여자부, 2세트는 남녀 혼성, 3세트는 남자부로 팀을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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