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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마두로 축출로 필독서가 된 트럼프의 국가안보전략 - 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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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다음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작성을 마무리하고 12월 공개한 '2025 국가안보전략'의 전문이다. 전문 번역은 인공지능(AI) 챗봇 퍼플렉시티의 도움을 받았다.

*①편에서 이어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2025 국가안보전략(NSS)'표지 [출처=백악관]

Ⅲ. 원하는 바를 실현하기 위한 미국의 가용 수단은?

미국은 여전히 세계가 가장 부러워하는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세계 최정상의 자산과 자원, 그리고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 방향 수정이 가능한, 여전히 유연한 정치 체제

· 세계 최대이자 가장 혁신적인 경제, 즉 전략적 이익에 투자할 수 있는 부를 창출함과 동시에 자국 시장 진입을 원하는 국가들에 대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경제력

· 세계 최고의 금융 시스템과 자본시장, 그리고 달러의 세계 기축통화 지위

· 세계에서 가장 발전되고 혁신적이며 수익성이 높은 기술 부문으로, 이는 미국 경제의 토대를 이루며 군사력에 질적 우위를 부여하고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함

·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유능한 군사력

· 세계 주요 전략 지역에 걸쳐 체결된 넓은 동맹 및 파트너십 네트워크

·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뛰어난 지정학적 환경—서반구 내에 군사적으로 경쟁하는 강대국이 존재하지 않으며, 국경이 침공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 않고, 주요 강국들과는 광대한 대양으로 분리되어 있음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소프트 파워'와 문화적 영향력

· 그리고 미국 국민이 지닌 용기, 의지, 애국심

이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국내 정책을 통해 미국은 다음을 실현하고 있다.

· 역량 중심의 문화를 회복하고, 기관의 품질을 떨어뜨리며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이른바 "DEI" 등의 차별적이고 비경쟁적인 관행을 근절함

· 성장과 혁신을 이끌고 중산층을 강화·재건하기 위한 전략적 우선순위로서, 미국이 가진 막대한 에너지 생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함

· 경제의 재산업화를 추진하여, 중산층을 지원하고 공급망과 생산 능력을 자주적으로 통제함

· 역사적인 감세와 규제 완화를 통해 국민에게 경제적 자유를 되돌려주며, 미국을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투자 환경으로 만듦

· 미래 세대의 번영, 경쟁력, 군사적 우위를 보장하기 위해 신흥 첨단기술과 기초과학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함

이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러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들과 그 외 모든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미국의 국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우위를 공고히 하며, 나라를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한 국가로 만드는 데 있다.

Ⅳ. 전략(Strategy)

1. 원칙(Principles)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실용적이지만 실용주의자가 아니고, 현실적이지만 현실주의자가 아니며 이상주의가 아닌 원칙을 중시하며, 호전적이지 않으면서도 강력하고, 절제돼 있지만 비둘기적(dovish)이지도 않다.

이는 전통적인 정치 이념에 기반하지도 않는다. 그 근본 동인은 오직 미국에 실제로 효과적인 것—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미국 우선(America First""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의 대통령(The President of Peace)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집권 1기에서 역사적인 아브라함 협정(Abraham Accords)을 체결한 데 이어, 집권 2기 첫 8개월 동안 그는 뛰어난 협상력을 발휘해 전 세계 8개 분쟁 지역에서 전례 없는 평화를 이끌어냈다.

캄보디아와 태국, 코소보와 세르비아, 콩고민주공화국과 르완다, 파키스탄과 인도, 이스라엘과 이란,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의 평화협상을 성사시켰고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시켜 모든 생존 인질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지역 분쟁이 전 세계를 휩쓰는 세계 대전으로 비화하기 전에 이를 차단하는 것은 통수권자에게 걸맞은 책무이자 이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이다.

전쟁의 불길이 세계를 덮어 미국 본토로 번지는 상황은 미국의 국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전통적 외교(diplomacy), 미국의 군사력, 그리고 경제적 지렛대를 활용해 핵무기 보유국 간의 갈등과 오랜 증오로 점철된 폭력적 전쟁의 불씨를 정교하게 진압했다.

그리고 그(트럼프 대통령)는 미국의 외교‧국방‧정보 정책이 다음의 기본 원칙에 따라 추진돼야 함을 입증했다.

- 국가이익의 명확한 정의 (Focused Definition of the National Interest)
냉전 종식 이후 미국 역대 행정부는 "국가이익"의 개념을 지나치게 확장, 사실상 모든 국제 사안이 그 범주에 들도록 해다. 그러나 모든 것에 집중한다는 것은 아무것에도 집중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미국의 핵심 안보 이익(Core National Security Interests)이야말로 우리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

- 힘을 통한 평화 (Peace Through Strength)
힘은 최선의 억제 수단이다. 미국의 이익을 위협할 만한 국가나 세력들의 경우 충분히 억제된다면 감히 행동하지 못한다. 또한 힘은 평화를 이루는 수단이다. 우리의 힘을 존중하는 국가들은 종종 문제 해결과 평화 유지를 위해 미국의 중재를 구한다. 따라서 미국은 가장 강력한 경제, 가장 진보된 기술, 건강한 사회문화적 기반,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군사력을 유지해야 한다.

- 비개입주의 성향 (Predisposition to Non-Interventionism)
미국 독립선언서는 타국의 내정에 불필요하게 간섭하지 않는 비개입주의적 원칙을 분명히 천명하고 있다. 모든 인간이 신으로부터 자연권을 부여받았듯, 모든 국가는 "자연법과 신의 법칙(laws of nature and nature's God)" 아래 서로 독립적이고 평등한 지위를 가진다. 미국의 이익이 방대하고 다양한 만큼, 절대적 비개입을 고수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개입의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매우 높게 설정되어야 한다.

- 유연한 현실주의 (Flexible Realism)
미국은 타국과 관계에서 추구 가능한 목표를 현실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우리는 다른 나라에 민주주의나 사회적 변화를 강요하지 않고, 각국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며 평화롭고 호혜적인 관계를 추구한다. 다른 체제의 국가와 우호 관계를 맺는 것이 결코 모순이 아니며, 동시에 유사한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에게는 공통 규범을 지키도록 설득하며 우리의 이익을 증진시킨다.

- 국가 우위 (Primacy of Nations)
세계의 기본 정치 단위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가(nation-state)다. 모든 국가는 자국의 이익과 주권을 우선시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정당하다. 세계는 각국이 자국의 이익을 중시할 때 가장 잘 작동한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타국에도 그들 나름의 주권과 자율적 이익 추구를 장려한다. 우리는 초국적 조직의 주권침해적 간섭에 반대하며, 그러한 기관들이 국가 주권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강화할 수 있도록 개혁을 추진한다.

- 주권과 존중 (Sovereignty and Respect)
미국은 우리 주권을 당당히 지킬 것이다. 이는 초국적·국제기구나 외국 정부, 혹은 해외 세력이 미국 내 여론을 검열하거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시도, 혹은 로비나 영향력 행사를 통해 우리 정책을 조종하거나 외국 이해관계에 국민을 묶어두려는 시도 등을 모두 거부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이민 제도를 왜곡하여 외국 이해관계에 충성하는 유권자 집단을 조성하려는 행위 역시 단호히 차단할 것이다. 미국은 외부의 간섭 없이 스스로의 진로를 정하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해 나갈 것이다.

- 세력균형 (Balance of Power)
미국은 어떠한 국가도 미국의 이익을 위협할 만큼 압도적인 지배력을 갖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동맹과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세계적‧지역적 세력 균형을 유지한다. 미국은 스스로 세계 지배라는 불길한 구상을 거부하는 만큼, 타국의 패권적 시도를 저지해야 한다. 이는 세계 강대국과 중견국 모두의 영향력을 제한하기 위해 우리의 피와 재산을 낭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거대하고 부유하며 강대한 국가들의 영향력 확장 (추구)은 국제 관계에서 영원한 진실이다. 이러한 현실은 때때로 우리 공동의 이익을 위협하는 (이들의) 야망을 억제하기 위해 동맹들과의 협력이 수반되도록 한다.

- 친(親) 미노동자 정책 (Pro-American Worker)
미국의 정책은 단순히 '성장 친화적'이 아니라 '노동자 친화적'이어야 한다. 번영이 소수 계층이나 특정 산업에 집중되지 않고, 모든 국민이 고르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

- 공정성 (Fairness)
군사동맹에서 무역관계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타국에게 공정한 대우를 요구할 것이다. 더 이상 무임승차, 무역 불균형, 약탈적 경제 행위, 우리의 선의를 악용하는 불공정 조치는 허용되지 않는다. 우리는 동맹국들이 부유하고 능력 있는 국가가 되길 바란다. 그만큼 동맹국들도 미국이 부유하고 강력하게 유지되는 것이 자신들의 이익임을 인식해야 한다. 특히,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훨씬 높은 비율로 늘려, 수십 년간 미국이 대신 부담해온 불균형을 바로잡을 것을 기대한다.

- 역량과 실력(Competence and Merit)
미국의 번영과 안보는 역량과 실력의 발휘에 달려 있다. 역량과 실력 중심의 문화는 미국 문명의 핵심 강점이다. 뛰어난 인재가 인정받는 사회에서는 혁신과 번영이 뒤따른다. 만약 이러한 가치가 파괴되거나 조직적으로 억눌린다면 사회 인프라에서 국가안보, 교육,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복잡한 시스템은 기능을 잃게 된다. 실력 대신 특정 집단의 지위를 우선시하는 급진적 이념이 성공한다면 미국은 자신을 지킬 수 없는 나라로 변질될 것이다. 

다만, 실력주의를 내세워 '글로벌 인재' 영입이라는 명분으로 미국 노동시장을 무제한 개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원칙과 행동에 있어서, 미국과 미국인들이 언제나 최우선에 있어야 한다.

2. 우선순위 (Priorities)

- 대규모 이민 시대의 종식 (The Era of Mass Migration Is Over)
한 나라가 누구를, 얼마나, 그리고 어디에서 받아들이는가는 그 나라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규정한다. 자국을 주권국가로 여기는 나라라면 그 미래를 스스로 정의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역사를 돌아보면, 주권국들은 통제되지 않은 이민자 유입을 금지하고,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경우에도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지난 수십 년간 서구의 경험은 이러한 오랜 지혜가 여전히 타당함을 보여준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규모 이민은 국내 자원을 압박하고, 폭력과 범죄를 증가시키며, 사회적 결속을 약화하고, 노동시장 왜곡과 국가안보 훼손을 초래했다. 대규모 이민의 시대는 반드시 종식되어야 한다. 국경 안보는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이다. 우리는 단순한 무제한 이주뿐 아니라, 테러, 마약, 간첩활동, 인신매매 등 국경을 넘는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국가를 지켜야 한다. 미국 국민의 뜻이 정부를 통해 구현되어 통제되는 국경은, 미국이 주권을 지닌 공화국으로 존속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다.

- 기본 권리와 자유의 보호 (Protection of Core Rights and Liberties)
미국 정부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이 부여한 시민의 자연권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의 각 부처와 기관에는 막강한 권한이 부여되어 있다. 그러나 이 권한은 탈급진화(deradicalization)나 민주주의 보호 등의 명분 아래에서조차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권력이 남용된다면, 그 책임자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언론의 자유, 종교 및 양심의 자유, 그리고 국민이 공동의 정부를 선택하고 운영할 권리는 결코 침해되어서는 안 될 핵심적 권리이다. 이러한 원칙을 공유하거나 내걸고 있는 국가들에 대해 미국은 이 권리들이 그 정신과 조문 양면에서 철저히 지켜지도록 강력히 촉구할 것이다. 미국은 특히 유럽, 영미권(Anglosphere), 그리고 그 외 민주주의 국가들—특히 동맹국—내에서 엘리트 주도의 반민주적 조치로 자유가 제한되는 현상에 단호히 반대할 것이다.

- 부담의 분담과 전환 (Burden-Sharing and Burden-Shifting)
미국이 마치 아틀라스처럼 전 세계 질서를 홀로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우리는 경제적·기술적으로 발전한 수많은 동맹국과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이제 그들이 각자의 지역에서 주요한 안보 책임을 스스로 부담하고, 공동 방위에 훨씬 더 기여해야 할 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이그 약정(Hague Commitment)을 통해 새로운 국제 기준을 제시했다. 이 약정은 NATO 회원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사용하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모든 동맹국은 이를 이행해야 한다. 동맹국들이 각자의 지역 안보에 1차적 책임을 지도록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접근법을 이어받아, 미국은 '부담 분담 네트워크(burden-sharing network)'를 구축할 것이다. 미국 정부는 이 네트워크의 조정자이자 지원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 접근법은 각국이 함께 부담을 나누되, 그 노력이 정당성과 효율성을 갖추도록 보장한다. 경제적 도구를 활용해 유사한 가치관을 지닌 동맹과 협력하고, 장기적 안정성을 담보하는 개혁을 촉구함으로써 책임과 동기를 일치시키는 맞춤형 파트너십 모델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명확성은 미국이 적대적·전복적 세력의 영향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면서도, 과거의 과도한 개입과 초점 분산에 따른 실패를 피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자국 지역 안보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며 미국의 수출통제 정책에 협조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통상, 기술 공유, 방위산업 협력 등에서 우호적 대우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 평화를 통한 재정렬 (Realignment Through Peace)
트럼프 대통령 주도 아래, 비록 미국의 직접적인 핵심이익 주변부에 위치한 지역이라 하더라도 평화 협정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다. 이는 지역 안정성을 높이고,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하며, 국가와 지역을 미국의 전략적 방향에 정렬시키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길이다. 필요한 자원은 유능한 대통령 외교력에 달려 있으며, 위대한 나라만이 감수할 수 있는 노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그 성과—장기 분쟁의 종식, 수많은 생명의 구원, 새로운 우방의 확보—는 그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주의보다 훨씬 큰 보상을 안겨줄 것이다.

- 경제 안보 (Economic Security)
경제 안보는 국가 안보의 근본이므로, 우리는 미국 경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의 핵심 영역에 초점을 맞춘다.

·균형 잡힌 무역 (Balanced Trade)
미국은 무역 관계의 재조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다. 무역적자를 줄이고, 우리의 수출에 대한 장벽에 대응하며, 덤핑(dumping)이나 기타 불공정한 경쟁 행위를 중단시켜, 미국 산업과 노동자에게 피해가 가는 일을 방지할 것이다.
우리는 상호 존중과 공동 이익에 기초한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 협정을 추구한다. 그러나 우리의 궁극적 우선순위는 언제나 미국 노동자, 미국 산업, 그리고 미국의 국가 안보이다.

·핵심 공급망과 자원 접근권 확보 (Securing Access to Critical Supply Chains and Materials)
미국의 창립자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강조했듯, 국가 방위나 경제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 원자재, 완제품에 있어 미국은 어떤 외세에도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자국이 필요로 하는 자원과 제품에 대해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접근권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미국의 핵심 광물 및 소재 접근을 확대하고, 약탈적 경제 행위를 적극적으로 차단할 것이다.
또한 정보공동체(Intelligence Community는 전 세계 핵심 공급망과 기술 혁신 추세를 면밀히 감시하여, 미국의 안보와 번영을 위협하는 취약성과 위험요소를 조기에 파악하고 최소화할 것이다.

·재산업화 (Reindustrialization)
미래는 생산하는 자들의 것이다. 미국은 산업 생산을 자국 내로 되돌리고(reshoring), 경제와 노동력에 투자하도록 장려함으로써 경제의 재산업화(reindustrialization)를 추진할 것이다.
이는 미래를 규정할 핵심 및 신흥 기술 분야에 집중되며, 관세의 전략적 활용과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산업 생산을 유도하고 미국 노동자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며 어떠한 현재의 혹은 잠재적 적국에도 핵심 제품과 부품을 의존하지 않는 국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방 산업 기반의 부흥 (Reviving Our Defense Industrial Base)
강력하고 유능한 군대는 튼튼한 국방 산업 기반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최근의 분쟁들은 저가의 드론과 미사일에 비해 그 방어에 필요한 고가의 방어 체계 간의 큰 격차를 드러냈으며, 우리의 구조적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미국은 저비용의 강력한 방어수단 개발, 대규모 무기 및 군수품 생산, 그리고 국방 공급망의 리쇼어링(reshoring)울 위한 국가적 동원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우리의 전투 인력이 필요로 하는 모든 능력을 갖추도록 우리는 대부분의 적을 상대할 수 있는 저비용 무기체계에서 고급 적성국과의 충돌에 대비한 첨단 군비까지 전 범위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결정적이다. 또한, 우리는 모든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의 국방산업 기반을 함께 강화하고 부흥시켜, 집단방위력(collective defense)을 공고히 할 것이다.

·에너지 지배력 회복 (Energy Dominance)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석유, 가스, 석탄, 그리고 원자력 분야—을 회복하고 필요한 핵심 구성요소의 생산을 국내로 들여오는 리쇼어링(reshoring)은 최고의 전략적 우선순위이다. 풍부하고 저렴한 에너지는 국내 고임금 일자리 창출,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 절감, 재산업화 촉진, 그리고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우위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에너지 순수출 확대는 동맹국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적대국의 영향력을 억제하며, 미국의 방어 능력과 해외 전력 투사 능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우리는 유럽에 심각한 타격을 가하고 미국을 위협하며, 적국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결과를 초래한 '기후변화(Climate Change)' 및 '탄소중립(Net Zero)' 이념(그리고 그 이념에 따른 실패)을 단호히 거부한다.

·금융 부문의 지배력 유지 및 강화 (Preserving and Growing America's Financial Sector Dominance)
미국은 세계 최고의 금융 및 자본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영향력의 핵심 축이자, 미국 정책결정자들이 국가안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그러나 이 금융 리더십의 지위는 결코 당연히 유지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금융 지배력을 유지·확대하기 위해 우리는 자유시장 역동성, 디지털 금융 혁신, 첨단 기술 리더십을 활용하여 미국 시장이 계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가장 유동적이며 가장 안전한 시장으로 남도록 할 것이다. 이로써 미국 금융체계는 전 세계의 부러움과 모범이 될 것이다.

*③편으로 이어집니다.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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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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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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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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