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애플, 아이폰13으로 글로벌 시장 1위 탈환...삼성 2위로 밀려

기사입력 : 2022년01월19일 11:31

최종수정 : 2022년01월19일 11:31

지난해 4분기 기준 점유율 22% 기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삼성이 지난해 4분기 애플에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점유율 22%로 3분기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다만 점유율 자체는 전년 동기대비 1%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같은 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p 상승한 수치다.

[표=카날리스]

애플이 지난해 4분기 1위 자리를 탈환한 데는 아이폰 13의 흥행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애플이 중국 내에서 아이폰 출시 가격을 낮춘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근 6주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산얌 초라시아 카날리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중국 본토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가치를 유지했다"며 "핵심 부품 부족으로 지난해 4분기 생산량을 줄여야 했던만큼 우선 순위가 높은 시장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통상 4분기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하는 시기여서 시장 점유율을 뒤집는 경향이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까지 폴더블폰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애플의 아이폰13 출시 이후 역전 당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샤오미(12%), 오포(9%), 비보(8%)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업체는 중저가폰을 무기로 동남아 시장 등을 공략하고 있어 향후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는 곳들이다.

아울러 카날리스는 당분간 중저가 업체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부품 부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콜 펭 카날리스 부사장은 "공급망 붕괴는 저가 판매 업체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부품 업체들은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주요 파운드리들이 칩 생산을 늘리는데는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