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LG전자와 LG이노텍 등 LG그룹주가 '애플카' 부품 납품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말까지 애플카 제작을 위한 주요 제조업체를 선정할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2분 현재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3% 오른 1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5.08% 오른 36만2000원에 시세를 형성하며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그룹주의 강세는 애플카 협력 가능성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로이터 통신 등은 애플이 올해 말까지 애플카 주요 부품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LG전자와 LG이노텍 등을 애플카 유력 파트너로 꼽고 있다. 애플에 부품을 공급해온 데다 애플의 신사업 확장에 필요한 핵심부품 공급망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면서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실무진을 국내에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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