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오미크론'변이바이러스 확진자 포함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6명이 발생해 전날의 90명에 비해 36명이 늘어나면서 다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18명과 해외유입 8명 등 126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4651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4217명이며, 해외유입은 434명이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가 지속 증가세를 보여 이날 발생한 오미크론 추가 확진자는 2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42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는 해외유입 5명, 동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 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달서구 소재 학원 관련 2명, 중구 소재 PC방 관련 2명, 수성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감염원 조사 중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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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2.01.15 nulcheon@newspim.com |
대구지역의 추가 확진자 유형별로 보면, 수성구 소재 '의료기관3' 관련 7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해당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n차 3명을 포함해 14명으로 늘어났다.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n차 15명을 비롯 35명으로 늘어나고, 동구와 북구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교육시설 관련 4명이 추가 발생해 2곳의 누적 확진자는 334명으로 증가했다.
또 달서구 소재 '학원2' 관련 9명이 추가 감염되고, 수성구 소재 음식점 연관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중구 소재 PC방 연관 3명이 추가 확진되고, 달서구 거주 '일가족6'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3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3명이 확진되고, 네팔, 인도, 미국, UAE 입국자 8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4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54명이며 이 중 277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46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5일 입원 예정인 35명과 재택치료환자 378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