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6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붕괴 나흘째가 됐지만 소방당국은 1명도 구조하지 못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발견된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중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야간수색을 이어나갔지만 성과는 없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3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외벽 붕괴현장에 타워크레인이 외벽에 붙어있다. 2022.01.14 kh10890@newspim.com |
이날부터는 건물 쪽으로 기울어진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에도 들어간다. 전날 오후부터 군산에서 출발한 1200t 규모 크레인이 이날 오전 현장에 도착했다. 해체용 크레인은 현장 기반작업을 먼저 한 후 오후에나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립은 오는 16일께에 마무리해 아파트 외벽에 매달린 타워크레인의 상부를 들어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산업개발 시공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3시46분쯤 201동 건물의 23층부터 38층까지 외벽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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