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기술주 저가 매수세 속 상승…나스닥 1.41%↑

기사입력 : 2022년01월12일 06:18

최종수정 : 2022년01월12일 06:18

아마존·애플 등 빅테크 강세
파월 의장 청문회, 시장 영향 미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초 들어 약세를 보인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전반은 회복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15포인트(0.51%) 오른 3만6252.0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2.78포인트(0.92%) 상승한 4713.0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0.62포인트(1.41%) 오른 1만5153.45로 집계됐다.

저가 매수세가 집중된 대형 기술주는 주식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날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아마존닷컴(AMZN)은 2.40% 상승했으며 애플(AAPL)과 엔비디아(NVDA)도 각각 1.68%, 1.52% 올랐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 전환한 점 역시 투자 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이날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4bp(1bp=0.01%포인트) 하락한 1.74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기자회견 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블룸버그통신]2021.12.17 mj72284@newspim.com

이날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상원 인준 청문회 발언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3월 자산 매입을 종료하고 금리 인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후반에는 보유자산 축소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또 이번 양적 긴축이 금융위기 이후보다 더 일찍, 빠르게 진행될 것이며 만기가 도래한 채권에 재투자하지 않음으로써 보유자산을 줄이는 접근방식과 자산을 매각하는 방식 모두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금리 인상 계획과 관련해서도 인플레이션이 더 오래갈 경우 연준이 더 많은 횟수의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과 별도로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도 매파 기조를 보였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이전보다 빠르게 보유자산을 줄여나가는 것이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3월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내셔널 시큐리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오늘 시장 반응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최소 3번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됐고 청문회에서 놀랄 만한 발언이 없었던 것이 덜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킹스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폴 놀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변동성은 올해 월가에 돌아올 것"이라면서 "금리가 관건이 될 것이고 몇 차례 금리가 오를 것이며 연준이 언제 충분히 올렸다고 생각할지에 앞으로 몇 주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UBS가 '중립'(neutral)에서 '매도'(sell)로 투자의견을 하향한 IBM(IBM)은 이날 1.62% 하락하며 다우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리비안(RIVN)의 주가는 2.59% 상승했다. 리비안은 전날 목표치에 미달한 지난해 전기차 생산 수치를 밝혔지만 주가는 나스닥 편입 종목들의 전반적인 오름세를 따라 강세를 보였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뉴욕 증시 마감 무렵 전장보다 5.77% 내린 18.28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