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버터(Butter)'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디지털 음원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와 MRC 데이터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년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지난해 약 188만9000건 다운로드 돼 '디지털 송 세일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Butter'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서머송, 새 디지털 싱글 'Butter'는 중독성 강한 댄스 팝 장르로,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베이스 라인과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2021.05.21 kilroy023@newspim.com |
'버터'의 음원 판매량은 2위에 랭크된 워커 헤이즈의 '팬시 라이크(Fancy Like)'가 기록한 49만9000건보다 약 3.8배 높은 수치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된 디지털 음원은 '버터'뿐이며, 방탄소년단은 2020년 '다이너마이트(Dynamite)'(126만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이어갔다.
이밖에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40만4000건 팔리며 디지털 음원 판매량 3위에 올랐으며, '다이너마이트'는 30만8000건으로 6위를 기록했다.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는 28만7000건으로 7위에 올라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송 세일즈' 상위 10위권에 네 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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