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관련, 동맹국들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과의 현안 전화 브리핑 도중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밝힌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추진 여부와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면서 "이번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고 북한의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에 위협을 제기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여전히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공약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는 그동안 여러차례 결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전면 금지하고 관련한 제재를 부과해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물론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주요 서방국들은 북한의 이번 탄도 미사일 발사시험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위협이라고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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