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5일(현지시간)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브뤼셀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나토 외무장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03.25 kckim100@newspim.com |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토니 블링컨 장관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미국의 일본 방어의 약속이 철통 같다는 바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달성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고, 미일 동맹 현대화와 전략적 목표 조정, 추가적 협력 강화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전했다.
북한 탄도미사일 사안 외에도 양국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하고 러시아가 추가적인 군사 행동이나 다른 공격적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종식하고 회복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통화는 7일 있을 미국과 일본 외교·국방장관급 '2+2' 회담을 앞두고 진행했다. 일본 NHK는 온라인으로 진행될 '2+2' 회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협의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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