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백신접종 중증 청소년, 정부가 의료비 지원한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10:18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10:18

교육부, 올해 학교 정상화 추진
3월 전까지 총 979개교의 학급증설, 과밀해소에 집중
학생 튜터링 사업 신설, 학습결손 해소 지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교육부가 올해 1학기부터 모든 학교의 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한 교육회복 사업에 집중한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있는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업무계획'을 5일 발표했다. 올해 업무계획은 코로나 장기화로 심화된 학력격차를 해소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한 방역 강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yooksa@newspim.com

우선 12~17세 아동·청소년의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교직원과 대학생의 신속한 3차 접종을 독려하고, 백신 미접종 유학생 입국 시 자가격리 해제 즉시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이 있는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의료비(실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이달 중으로 마련해 학교 현장에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전날 법원이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향후 정부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교육부 학생들의 충분한 백신 접종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청소년 방역패스의 시행시기를 오는 3월 1일로 조정하고, 3월 한 달을 계도기간으로 뒀다. 휴대전화가 없는 학생들의 접종 증명을 위해 종이증명서나 스티커를 발급하는 방식도 도입하기로 했지만, 법원 결정에 따라 불투명하게 됐다.

아울러 교육부는 학교에 약 6만명 규모의 방역인력을 지원하고, 교육청별로 학교와 학원에 대해 필요한 방역물품을 제공한다. 백신접종률, 오미크론 변이 등을 고려해 학교방역지침을 보완하고, 학교 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3월 전까지 총 979개교의 학급증설을 마쳐 학급당 28명 이상의 과밀학급을 해소할 예정이다. 오는 3월 모든 학교 개학을 앞두고 2주 전부터 개학 후 1주간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초‧중‧고 및 대학 현장점검, 학생‧학부모 교육 등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이외에도 초‧중‧고 학생 대상 방과후‧방학중 교과보충 수업을 비롯해 교대·사대생을 중심으로 학습보충, 상담 등을 지원하는 '대학생 튜터링' 사업도 신설해 학습결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에는 국고 1050억원이 지원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새롭고 더 나은 학교일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면서, 사회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이어가는 데에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