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 감소는 고객사 주문 부족 탓…대금 지급 완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공장 이전과 설비 투자를 강요했다는 이른바 '갑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4일 언론 보도에서 제기된 '공장 이전 강요'와 '부당 위탁 취소'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법령을 준수하며 협력사와 상생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안에서도 법 위반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A사에 공장 이전을 강요했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당사는 전선 및 케이블을 다양한 업체로부터 구매하고 있는 만큼, 특정 업체인 A사에 공장 이전을 강요할 이유나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A사가 삼성전자 요구로 미국 공장 투자를 늘렸다는 주장에도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는 "A사에 설비 투자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체결 전 품질 기준에 따른 정식 평가를 진행했을 뿐이며, 기사에 언급된 투자는 A사가 스스로 판단해 공장을 개선하기 위해 단행한 자율적 투자"라고 덧붙였다.
발주 감소와 관련한 의혹에도 해명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A사 발주 물량 감소의 원인을 고객사 주문 부족에서 찾았다. 삼성전자는 "A사에 대한 발주 물량이 감소한 것은 최종 고객사로부터의 주문이 없었기 때문일 뿐, 인위적이고 부당한 위탁 취소가 아니다"고 밝혔다.
대금 지급 문제도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발주된 물량 전체에 대해서는 대금 지급을 모두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법적 기준을 준수하는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삼성전자의 하도급법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