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불교와 기독교 등 종교문화유산을 보존·활용할 수 있는 종교문화시설이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내년 2월에는 불교문화 보존·활용을 위한 세계평화명상센터가 후백제 견훤이 국운의 회복과 안정을 위해 창건한 곳인 만성동 서고사 주변에 건립된다.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조감도[사진=전주시] 2021.12.30 obliviate12@newspim.com |
이곳에는 전통사찰의 정신문화 확산에 적합한 복합교육관과 다양한 명상체험 생활관, 다목적 평화명상파크 공간 등이 구축된다.
기독교의 경우 내년 2월 전주예수병원 인근 다가산 기슭에 근대역사기념관이 완공된다.
근대역사기념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758.25㎡ 규모에 전북지역의 근대 선교 역사에 관련된 기록과 유물 등의 전시와 세미나, 교육, 공연, 영상물 상영 등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주시는 종교문화시설을 활용해 종교문화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전주를 한국적인 종교 평화의 도시로 만들고 한옥마을과 전라감영, 풍남문 등 역사문화자원과 구도심 지역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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