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인력 확충 공무원 인건비 4800억 투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2년도 소방안전교부세 8647억원을 전국 17개 시·도에 교부해 인프라 확충에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도 소방안전교부세는 담배 반출량의 감소에 따른 세입추계 변동에 따라 전년도 대비 391억원(4.3%) 감소했다.
시·도별 소방안전교부세 교부액(단위:억원)/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우선 부족한 소방인력 확충을 위한 소방공무원 인건비로 4804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시‧도 소방·안전시설 확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사업비는 3843억4000만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인건비는 소방공무원 중 부족한 인력 충원 실적이 높은 경기, 경북, 전남, 충남 등 순으로 교부된다. 사업비는 소방헬기·소방고가차(사다리차)·소규모 고위험시설 등에 투입되는 특수수요 384억원, 소방장비·안전시설 확충 등 소방·안전분야에 3459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교부액이 많은 시·도는 경기(344억3000만원), 경북(338억2000만원), 경남(299억7000만원)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소방교부세는 '소방안전교부세 교부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원되며, 대상 사업 외에 사용된 금액이 있는 경우 교부액 산정 시 사용액만큼 감액한다.
김종한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소방안전교부세 지원으로 시·도의 소방·안전 인프라가 점차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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