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소방본부가 재난현장 신속도착을 위해 도입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이 교차로 평균 통과시간을 크게 단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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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소방본부 119특수구급차[사진=경남도]2018.12.26. news2349@newspim.com |
도소방본부는 지난 8월18일부터 양산경찰서에서 양산교까지 9개 교차로 3.5km 구간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소방차량이 교차로에 접근 시 차량 위치와 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해 신속히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설치 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의 사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9개 교차로의 평균 통과시간이 미사용 시 353초가 소요되나, 시스템 사용 시에는 210초가 소요되어 교차로 통과 시간을 41%(143초) 단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도에는 김해동부, 밀양, 창녕, 합천 등 22개 교차로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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