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총 1315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28일 밝혔다.
경남사랑상품권은 경기 침체, 신용카드 수수료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고, 대규모점포 영업확장 등으로 위축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2019년 8월 첫 발행했다.
경남도 캐시백상품권_메인[사진=경남도] 2021.12.28 news2349@newspim.com |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역 골목상권 활력 제고와 소상공인 매출 향상 및 지역소비 촉진을 위해 발행규모를 당초 계획인 500억원에서 1315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온라인 결제에서의 소상공인 지원도 확대했다. 기존의 e경남몰 이외에 진주․김해․통영의 시․군 민관협력 배달앱에도 경남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탑재해 온라인 사용처를 다양화했다.
온라인 전용 상품권인 경남e지 역시 올해 첫 발행했다. 11월과 12월에 발행한 경남e지는 22억원이 모두 판매 완료되었고, 현재 6억 이상이 결제되었다. 경남e지 상품권 발행 이후 e경남몰은 일 전체 평균 매출액이 4배 이상,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결제한 일 매출액이 2.8배 이상 증가했다.
도는 행안부에서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도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억6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았다.
내년에는 구매 단계가 아닌 결제 단계에서 혜택을 받는 방식인 캐시백형 경남사랑 상품권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는 할인율이 5%인 상품권 1만원권을 구매하면 500원을 할인받아 9500원을 지불하지만, 캐시백형은 적립률 5%인 상품권 1만원권 구매 시 1만원을 지불한 뒤 상품권을 사용하면 500원을 실시간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캐시백형 경남사랑상품권은 연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일정기간 시범운영 후 내년 상반기에 발행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