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2022년 문화예술활동 발달장애인 20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처음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근로로 인정하는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시는 내년부터 2개 기관에 문화예술분야 수행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 발달(지적·자폐성)장애인 문화예술인 2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활동 발달장애인 일자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취업에 대한 욕구와 수행 능력을 갖춘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시설 및 환경 여건을 갖춘 기관에 배치하고, 문화예술활동 관련 교육, 훈련, 공연 및 전시작품 활동을 근무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협력하여 문화예술분야에 재능있는 장애인 예술인에게는 기업 연계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된 경제 여건 속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민관협력을 통해 장애예술인을 위한 민간기업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21일 오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장애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하트-하트재단, 사회복지법인 선민복지회, 인단의료재단 부민병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힘을 모은다.
주요 내용은 ▲미취업 장애예술인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여건 조성 ▲장애예술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훈련과정 운영 및 취업연계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통한 사회통합의 기회 제공 등이다.
협약으로 발달장애인예술단인 THE행복 관현악단 발달장애인 9명이 부민병원에 전속 장애인예술단으로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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