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병원장 긴급회의...충남대병원 "당연한 책무"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 추가 확보에 나선다.
지난 16일 국립대병원협회 국립대병원장 긴급회의에서 중증환자 치료병상 추가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충남대병원은 밝혔다.
충남대병원 전경. [사진=충남대병원] 2021.12.17 gyun507@newspim.com |
현재 10개 국립대병원의 전체 병상 1만5672개 중 코로나 치료 병상은 1021개다. 이중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은 470여개다.
이날 회의에서 국립대병원장들은 현재 코로나19 진행상황과 위중증 환자 증가세를 볼 때 병상 확보가 시급하다고 판단,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결과 협희는 자발적으로 중증환자 치료병상 200여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병원별 확보 개수는 기획조정실장 회의를 통해 모색하기로 했다.
윤환중 충남대병원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립대병원이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 여겨 전체 국립대병원장들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충남대학교병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추가 확보되는 병상의 원활한 운영과 유지를 위해서는 의사, 간호사 등 필수 인력의 추가 확보와 장비 적시 투입 등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대처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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