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및 사이언스 콤플렉스 입점에 따라 조성됐던 지역환원금 80억원 활용방안 공개토론회가 대전마케팅공사 주최로 열렸다.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및 사이언스 콤플렉스 입점에 따라 조성됐던 지역환원금 80억원 활용방안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사진=대전마케팅공사] 2021.12.09 gyun507@newspim.com |
지난 8일 대전교통문화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지역 대표 상인들과 대전시의원, 관련 교수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지역 대표 상인회장, 대전시의원, 관련학과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지정패널의 지역환원금 활용방안 모색 토론 및 방청객의 자유토론과 질의응답, 최종 주요 방안에 대한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현재 사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이 큰 요인이라 지적됐다. 이에따라 재단이나 기금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반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상황을 예로 들어 지역환원금의 조속한 집행을 강조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지정패널 토론 후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방청객의 질의 및 최종 주요 활용방안 정리가 진행됐다. 활용방안은 크게 ▲사업 선정해 환원금 일체 집행 ▲재단 설립 통한 근본적인 지역 성장 기반 형성 ▲환원금 집행과 유보 자금 병행설정의 3가지 안으로 정리됐다.
최종 투표 결과 지역환원금 일체 집행 안인 1안이 선정됐다. 해당 안은 기존 사업계획안에 일부 요청사항을 반영해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취합된 사업계획을 AHP 분석·설문을 통해 최호택 배재대 교수가 사업 우선순위를 도출해 집행하기로 결정됐다.
대전마케팅공사 고경곤 사장은 "이번 공개토론회 후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지역환원금의 투명한 집행을 통해 공사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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