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감원, 전 금융사 대상 '기후리스크 심포지엄'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찬우 수석부원장 "기후리스크 관리능력 제고에 최선" 당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련 인식 확대와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10일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은 유럽 등 동 분야에 적극적인 주요 선진국 대비 초기 상태로 감독당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또 주요 해외 감독당국 및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국내 금융권도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금감원은 이날 전 금융사 관련 실무진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우리원 및 해외 감독당국 대응, 국내외 기후리스크 관리 사례 등을 비대면으로 발표하고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아직 초기 수준인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능력 제고를 위해 담당 실무진들이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후변화 전문가인 이화여대 최재천 교수는 특강을 통해 "생태계 변동 등 기후변화로 인한 다양한 변화는 이미 위기 수준에 다다랐으며,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한 즉각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화여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최용상 교수와 민배현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 가능한 금융 리스크(기후리스크)를 물리적리스크와 이행리스크로 나눠, 각각의 구체적인 개념 및 실제 금융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구체적 예시를 소개했다.

영란은행은 현재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은행 대상 기후변화 시나리오 분석 사례 및 향후 추진업무 계획을 소개했고, 금감원은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해 금융회사가 참고할 수 있는 권고안인 '기후리스크 지침서'의 주요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순서로 KB금융지주와 ING은행은 각각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리스크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례는 현재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중인 금융회사에 벤치마크 대상으로 유익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풍력발전 업체인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즈(Copenhagen Offshore Partners, COP)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개요 및 이와 관련해 발생 가능한 관련 금융리스크에 대해 소개했다.

금감원은 이번 심포지엄과 별도로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 지원을 위해 기후리스크 포럼을 운영 중이며,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권 기후리스크 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 금감원은 최근 발표한 기후리스크 지침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국내 금융권내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적절히 구축되도록, 금융회사와 활발히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후리스크 지침서와 금융회사 자체 업무처리기준 간 차이점을 분석하고 내년 중 이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검토 중"이라며 "지속적인 기후리스크 관련 인식 및 저변 확대를 위해 기후리스크 포럼 정기 운영,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