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서식밀도 저감을 위해 내년 3월 31일까지 야생멧돼지 집중포획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야생멧돼지포획은 강원도와 경기도 북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 |
야산에서 포획된 멧돼지[사진=안성시] 2021.12.09 krg0404@newspim.com |
시는 앞서 연중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6명을 편성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멧돼지 186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집중포획 지역은 인가, 축사 및 주요통행로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을 제외한 안성시 전역에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집중포획 기간 중 시민의 안전을 위해 포획단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간 및 비등산로 입산 자제 등을 언론보도, 마을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