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1080만원 상당의 쌀 20kg 190포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희망골 나눔 사업'으로, 드래곤즈 홈경기 시 골을 넣을 때마다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가 쌀 100kg을 각각 기부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2012년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희망 Goal' 백미 190포 복지재단에 전달 [사진=광양제철소] 2021.12.09 ojg2340@newspim.com |
2021년 시즌 전남드래곤즈 홈경기에 19골을 기록해, 각 1900kg씩 총 3800kg의 백미가 기탁됐다. 오늘까지 총 누적량은 4만 5000kg 백미 20kg 기준 2250포대이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지역사회에 백미를 통해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매우 뜻 깊은 후원을 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전남드래곤즈가 더 많은 골을 넣어 많은 곳에 백미를 지원해 줄 수 있으면 하고, 앞으로도 전남드래곤즈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온정을 베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호성 전남드래곤즈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내며 선수들이 노력해 얻은 결과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쌀 후원을 하게 돼 기쁘다"며 "축구를 통해 지역민이 희망과 행복함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구단과 선수들을 위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백미는 사랑나눔복지재단의 배분위원회를 거쳐, 지역 내 저소득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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