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디자인 인증제로 기업 참여 이끌 것"
[서울=뉴스핌] 이상현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에 제약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 2021.12.03 |
이 후보는 "비장애인은 음식 메뉴를 고민하지만 장애인은 가게 문턱을 어떻게 넘을지부터 고민해야 한다"며 "이런 걱정은 장애인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몸이 불편한 어르신, 혼자 걷기 힘든 아이들, 유아차를 끄는 부모님들도 작은 계단, 높은 손잡이, 비좁은 화장실이 불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결책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법제화를 꼽았다. 이 후보는 "공공부문부터 교통, 건축, 도시, 제품, 환경 등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유니버설 디자인 인증제를 시행해 기업의 참여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국제 장애인의 날을 맞아 누구나 어느 곳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tkdgus25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