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45일간 도시철도 노후시설의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문희 신임 사장은 최근 도시철도 운행 장애의 주요 원인을 노후화된 시설이라고 파악하고 도시철도 노후시설(차량, 전기, 신호 등 9개 분야)에 대해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을 실시해 도시철도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이다.
부산교통공사가 154KV 변전소에서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2021.12.01 ndh4000@newspim.com |
부산교통공사는 기술본부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 TF를 구성해 설치 10년 이상 미교체 노후설비를 대상으로 고강도 성능검증 안전진단에 들어갔다.
그간 안전진단이 사고 발생부분과 인접영역을 개선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 진단은 시설물 전 영역의 안전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종합적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전진단 기간 중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은 분야별 유지관리방안을 수립해 해당 시설을 보강, 교체하는 등 필요한 개량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추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외부전문가(교수, 특급기술자, 명장 등)와 합동정밀진단을 진행해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