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6150억원 규모의 2022년 본예산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5722억원, 특별회계 42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5649억원보다 501억원(8.9%)이 늘어나 본예산 규모 최초로 6000억원을 넘어섰다.
창녕군청 전경[사진=창녕군] 2020.02.14 news2349@newspim.com |
군은 이번 예산안을 코로나19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강화, 군민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편성했다.
민생경제 회복 및 농가소득 증대 사업으로 ▲기본형공익직불금 174억원 ▲일자리 창출 52억원 ▲농업인수당 지원 47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45억원 등을 편성했다.
포용적인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기초연금 ▲장애인활동급여지원 ▲영아수당 지원 ▲첫만남이용권 ▲아동급식지원 예산 등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 지원과 저출산 시대 극복 및 아동복지 증진 정책을 담은 사회복지예산을 올해보다 4.4% 늘려 총 1435억원을 반영했다.
군민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재해예방 및 감염병대응체계 정비사업으로는 ▲교리지구 풍수해 생활권종합정비사업 ▲거남‧수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94억원을 투입한다.
민선7기 역점사업 및 주민숙원사업도 내년 예산안에 대폭 반영했다.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영산국민체육문화센터건립 45억원 ▲창녕반다비체육센터 건립 29억원 ▲영산생활문화센터 건립 11억원 ▲남지국민체육센터 건립 9억원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36억원 등이 있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도 예산 편성안은 민선 7기 군정 성과를 마무리하고 각종 재난‧재해 선제적 대응과 완전한 일상회복, 침체된 지역경제 도약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25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제290회 창녕군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