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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3金' 합류...김종인·김병준·김한길

기사입력 : 2021년11월21일 15:55

최종수정 : 2021년11월21일 16:06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 수락...'정권교체' 의지 드러내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는 윤 후보 선대위의 새시대준비위원장을 수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1.11.21 pangbin@newspim.com

윤 후보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서 김 전 대표와 회동을 갖고 정권교체를 위해 새시대준비위원회에 동참해줄 것을 권유했다.

정권교체의 필요성에 공감한 김 전 대표는 윤 후보의 권유를 수락하고 "새 시대를 여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우리 선대위의 총괄선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이 맡으시고, 상임선대위원장은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이준석 당 대표가 맡기로 했다"며 "이와 별도로 김 전 대표님께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교체에 함께하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통해) 정권교체를 이뤄 나가는데 세대 간의 일체감, 지역간의 화합을 추진하고 정권교체를 열망하지만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를 아직은 주저하시는 분들이 모두 동참하는 플랫폼을 마련하는데 동참해주시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분류되는 계층과 어우러져 정권교체를 위해 기여하겠다"며 "국민의힘도 이제는 중원을 향해서 두려움 없이 몽골기병처럼 진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윤 후보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과 본부장 등은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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