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박찬주·안상수·원희룡·장기표·최재형·하태경
"구체적인 원팀 방안, 다시 만나 이야기"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들이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정권교체 의지를 피력했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에 대한 지지와 함께 '원팀' 출범을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장기표 대선 예비후보가 9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의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국정조사 등을 통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9.12 yooksa@newspim.com |
경선에 참여했던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가나다순)도 '원팀정신'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합의했다.
장 원장은 발표문을 통해 "경선 결과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된 것을 우리는 축하한다"며 "본래 합의한 원팀 정신에 따라 윤석열 후보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참여했던 이들은 전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윤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아직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지 않은 만큼 이들의 선대위 내 역할은 미정인 상태다.
장 원장은 선대위 합류 여부와 이들이 맡을 역할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장 원장은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에 또다시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부득이한 사정으로 오찬 회동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다른 기회에 동참의 뜻을 밝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원팀 합류 여부는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장 원장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을 만나 "(홍준표, 유승민 전 의원과는) 연락이 안 된다"며 "아마 실망감이 상당히 클 것이다.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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