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1조 1251억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1076억원(10.58%)이 증가한 것으로, 올해 당초예산 기준 사상 첫 1조원 돌파 이후 일 년 만에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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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전경[사진=거제시] 2021.11.10 news2349@newspim.com |
이는 올해 대비 1033억원(40.27%)이 증액된 360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보통교부세 역할이 컸다.
세출예산은 세입 확충해 확장재정 편성해 도심지 교통체계개선을 위한 도로건설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시민 복지증진 및 지역경제 활력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사회기반시설 및 생활SOC 확충을 위해 송정~문동간 국지도58호선 건설 84억원, 상동지역 도로체계개선 94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 119억원, 어촌뉴딜 300사업 204억원, 거제시 종합사회복지관 신축공사 60억원 등을 편성했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291억원, 영아수당 지원 30억원,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7억원 등을 반영했다.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35억원, 조선업 고용유지 지원 32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가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은 15일부터 시작된 제229회 거제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의결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많은 현안사업들 중 고민을 거듭하여 거제 미래 기반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안 의결 이후에는 신속히 예산을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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