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수험생들을 위해 별도의 시험장 7곳을 마련,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인천지역의 수능 수험생은 2만6197명이다.
시교육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인천의료원과 인천적십자병원 등 지정 병원 2곳, 자가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 5곳에서 시험을 보도록 했다.
일반 시험장 53곳에도 수능 당일 환자와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을 학교당 2개씩 확보할 예정이다.
각 시험장에는 보건교사 1명을 포함해 방역담당관 5명을 배치하고 1개 교실에 최대 24명까지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다.
별도 시험장 감독 요원은 전신 보호복·안면 보호구·장갑 등 레벨 D 보호복을 착용토록 했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장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증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시험장에서 나온 모든 쓰레기는 의료 폐기물 전용 용기에 담아 처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수능 응시생 가운데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 보건소, 의료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핫라인)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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