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8.4조원 증가
금융채 및 국채발행 증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달 채권 발행액이 65조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4000억 증가했다. 금융채와 국채 발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협회 '지난달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금융채 발행액 27조3970억원, 국채 발행액 13조5350억원으로 각각 8조7130억원, 3조366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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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표=금융투자협회 |
금리 상승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이 부진한 여파로 회사채는 전월 대비 8720억원 줄어든 7조607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채권 순발행액은 16조3350억원 늘어 채권 발행 잔액은 244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채 3조원, 통안채 1조1000억원, 은행채 1조7000억원등 채권 총 5조9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급등했다. 지난달 기준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전월보다 51bp(1bp=0.01%포인트) 올랐고 2년물(38.8bp), 5년물(47.6bp), 10년물(33.8bp)등의 상승 폭도 컸다.
금투협은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 정상화 예상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기관의 손절성 매도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금리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