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내년도 소방특별회계 예산안이 올해 예산 3842억원보다 113억원(2.9%) 늘어난 3955억원으로 편성됐다고 5일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1.03.26 ndh4000@newspim.com |
주요 사업비는 소방수요 급증지역에 선제적인 소방력 배치를 위한 공항119안전센터 설계비가 신규 책정되었고, 북구지역 소방서 신설과 야외훈련장 조성 및 낙동강119수상구조대 이전 등 계속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방청사 분야에 총 120억원이 투입된다.
부산·울산지역 원전사고에 대비해 노후된 방사선보호복 전면교체와 첨단 방사성 측정장비를 보강하고, 전기차 화재 대응장비 구입비도 지원하는 등 소방장비 보강에 총 214억원을 책정했다.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노후 청사 개선사업으로 모라119안전센터 재건축 설계비가 신규 책정되었고, 소규모 청사개선비가 올해보다 27% 늘어난 14억원이 반영된다.
화재·구조현장에서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된 소방차량, 개인보호장비를 정기적으로 세척·관리하기 위한 예산 4억원을 처음으로 투입하고,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가 대기하거나 실종자 및 구조 대상자 가족이 머무는 장소로 활용될 재난현장 회복 지원차 구입비 5억원도 책정됐다,
이 밖에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119안전기금으로 지원했던 저소득층 화재피해주민에 대한 복구지원서비스를 확대하고자 예산 6000만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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