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진주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진주시 행복지원금'으로 341억2000만원(전체 지원금 99%)이 사용됐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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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진주시청 전경 2021.11.05 news_ok@newspim.com |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주시민 35만 910명 중 98%에 해당하는 34만 3963명에게 행복지원금이 지급됐으며 사용기간이 만료된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전체 지원금의 99%인 341억 2000만원이 사용됐다.
시는 지역 내 소비 진작으로 소상공인의 생계를 지원하고 시민의 생활을 안정시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1인당 10만원 씩 지급하는 행복지원금을 마련했으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일부 업소에서 사용을 제한하면서 진주시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소상공인 상권 살리기에 초점을 맞춰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없는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 형태로 전체 행복지원금 금액의 약 28%에 해당하는 94억 7000만 원이 지급됐다.
진주시 행복지원금의 업종별 소비 형태를 분석한 결과 식료품 구입이 41.2%로 가장 높은 소비율을 보였고, 외식은 26.2%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의류·잡화 구입 11%, 생활용품 구입 7.7%, 의료서비스 5.1%, 기타상품 서비스 3.8%, 교육 관련 3.7%, 가전가구 구입 1.3%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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