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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반등, 파운드는 BOE 결정에 급락

기사입력 : 2021년11월05일 04:45

최종수정 : 2021년11월05일 05:0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이후 하락했던 달러화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시장의 예상을 깨고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영국 파운드화는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3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49% 오른 94.33을 기록했다.

전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월 150억 달러의 자산매입축소를 발표했다. 다만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인내심을 강조했다.

FOMC 이후 달러화는 내림세를 보였지만 이날 반등했다. 다만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내린 점은 이날 달러화 추가 반등을 제한했다.

영국 영란은행(BOE)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BK애셋 매니지먼트의 캐시 리엔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궁극적으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5% 내렸고 이것이 달러화를 압박할 것으로 본다"면서 "달러화가 랠리를 펼치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주크스 거시 전략가는 "대부분의 사람은 달러화를 사기 위해 달러가 하락하기를 기다렸던 것 같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내일(5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10월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0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45만 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BOE는 물가 방어를 위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 시장의 기대를 깨고 금리를 동결했다. BOE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상승하던 파운드화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1.33% 내린 1.3502달러를 기록했다.

리엔 상무이사는 "BOE의 금리 결정은 FOMC 결정보다 외환시장에 영향이 컸다"며 "연준은 테이퍼링을 할인할 많은 시간을 줬고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안내)를 매우 효과적으로 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리엔 상무이사는 "반면에 BOE는 매파적이었는데 그들이 오늘 매파적인 정책을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시장의 기대와 대조적"이라고 판단했다.

유로화는 이날 달러 대비 0.47% 하락했다. 호주 달러는 달러 대비 0.60% 내렸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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