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 민주, 버지니아주 패배에 이어 뉴저지주에서도 고전..막판 초박빙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03:14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07:2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실시된 주지사 선거에서 사실상 완패했다. 

민주당은 이날 치러진 두군데의 주지사 선거 중 버지니아주에서 패배한 데 이어 안정권으로 여겨졌던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도 막판까지 초박빙의 접전을 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3일 오후 현재 뉴저지에서 89%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소속 필 머피 주지사는 49.94%를 득표했고, 공화당의 잭 시아타렐리 후보는 49.32% 득표율을 기록중이다. 

두 후보의 득표율 차이가 불과 0.6%p 안팎에 불과한 초접전 양상이어서 미국 언론들도 '아직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당초 민주당은 현역 주지사인 머피 후보의 낙승을 기대했다. 뉴저지주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인데다가 현역 대통령과 주지사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손쉬운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표 직전 여론조사에서도 머피 주지사는 10% 안팎의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막상 투표함을 열고 개표에 들어가자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2일 저녁 개표 초반엔 사아타렐리 후보가 60% 가까운 득표를 보이며 기선을 제압하기도 했다.  

두 후보는 3일 오전까지 지역별 투표함이 새롭게 열릴 때마다 순위가 뒤바뀌는 피말리는 접전을 이어갔다. 

두군데의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를 기대했던 민주당으로선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든 셈이다. 버지니아주에서도 당초 우위를 보였던 민주당 테리 매컬리프 후보가 공화당의 글렌 영킨 후보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민주당은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신승을 거둔다 해도, 민심이반과 선거 패배의 충격과 후폭풍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필 머피 미국 뉴저지주 주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