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충북 단양군이 2024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로 13억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갖고 있다.
단양 도담삼봉. [사진=뉴스핌DB] |
▲도담삼봉 ▲다리안 연성전단대 ▲고수동굴 ▲여천리 카르스트 ▲만천하 경관 등 총 12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한데다 군 전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에 포함됐다.
군은 올해 단양국가지질공원 홈페이지 구축, 국·내외 홍보용 동영상 제작과 함께 팸투어, GEO 에듀투어 등도 꾸준히 진행해 단양 국가지질공원만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의향서 제출을 앞두고 있는 군은 2024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3월 세계지질공원 인증 학술용역에 착수했다.
고수동굴. [사진 =뉴스핌DB] |
▲타당성 발굴 및 국제적 가치 규명 ▲관리계획 수립 ▲국제 홍보활동 등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밑그림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내 탐방로와 제5주차장, 주요 지질명소 내 무인안내소 등 인프라 구축에도 군은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은 지질명소를 25 곳이상 발굴해 관광 상품화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명품 관광도시 단양에 더한 세계적 지질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가지질공원 홍보와 유네스코 인증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7월 서울 북한산 스마트센터에서 열린 제24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해 전국에서 13번째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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