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1일 위드코로나 전환과 함께 높아진 관광활동 수요에 대응해 지역 특화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김상태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본부장(박사)을 초청해 '관광과 힐링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상태 박사는 "고창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인돌을 비롯해 청정수산물이 나는 갯벌, 천년고찰 선운사, 운곡습지 등 문화적 잠재력은 독보적이다. 코로나19 이후 고창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고창의 가치를 언급했다.
고창군 전경[사진=뉴스핌DB]2021.11.01 lbs0964@newspim.com |
최근 고창군은 운곡습지·고인돌 유적지가 '세계 100대 지속가능 관광지'에 선정되고, 고창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는 등 고창의 생태자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상태 박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잇따른 등재와 노을대교 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등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상태 박사는 "고창은 지역관광협의회를 설립해 운영하는 등 관광 주체들의 역량 의지가 강하다"며 "관광자원과 주체들의 의지가 있다면 코로나19 이후 힐링과 치유로 대표되는 관광시장의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오랜 '집콕'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운 일상을 위한 활력을 되찾기에 최적의 장소다"며 "'위드코로나'에 발맞춰 고창을 힐링과 치유의 명소로 도약시키기 위해 다양한 관광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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