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중기·스타트업 대상] '저는 인공인간입니다'…"마인즈랩, 'AI 특화' 성장성 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 수상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저는 인공인간입니다. 당신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당신처럼 고객을 응대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인공 인간이 필요하십니까?"

마인즈랩 홈페이지 인사말이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한 여성이 정중하게 인사하며 밝은 얼굴로 손님을 맞이한다. 그런데 진짜 사람이 아니다. '인공인간'이다.

뉴스핌 주최 '제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기술보증기금이사장상에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마인즈랩'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마인즈랩에 대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공인간 기반의 AI 서비스에 특화된 우수 기술기업으로 성장성이 큰 기업"이라고 평했다.

마인즈랩은 AI 핵심 알고리즘부터 엔진, 플랫폼, 서비스까지 통합적 사업영역을 제공하는 종합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통합 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maum.ai)를 통해 구독형 인공지능 서비스(AIaaS)를 제공한다. 음성과 언어, 시각, 사고 등 40여 개 이상의 엔진 API를 활용해 다양한 AI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구독형 인공지능 플랫폼 maum.ai는 음성, 언어, 시각 엔진을 결합해 탄생시킨 인공인간을 제작해 사람과 대면이 필요한 각 사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인즈랩 'AI Human' 서비스 [자료=마인즈랩]

마인즈랩의 대표 서비스 'AI 휴먼(AI Human)'은 실제 사람의 형상을 3D로 제작한 것이다. 음성, 시각, 대화 엔진을 결합해 실제 사람같이 말하고 대화하는 인공인간을 제공한다.

앞서 마인즈랩은 지난 4월, 그동안 개발했던 음성인식·음성합성·자연어처리(NLP) 기술들을 종합해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한 '인공인간-M1'을 출시했다. '인공인간-M1'은 지식과 언어습관까지 재현해 사용자와 AI 아바타가 음성 또는 텍스트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인간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Application, Mobile, Web, Kiosk 등)에 연결돼 고객맞이뿐만 아니라 간단한 고객 문의 및 업무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다양한 도메인에서 직업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AI 휴먼은 현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또한, 'AI Human Kiosk'는 실제 사람처럼 응대가 가능한 인공인간을 키오스크와 결합함으로써 금융권, 공공기관,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등의 산업 분야에서 직원을 대신해 고객을 응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함과 더불어 사업 운영 비용을 절감케 한다.

마인즈랩은 현재 국내 시중은행에 인공인간 'AI 은행원'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국내 한 시중은행의 '인공인간 키오스크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은행점포를 방문한 고객들을 반갑게 맞이할 뿐만 아니라 예금·출금 및 대출 상품 안내 등 간단한 은행업무의 처리도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Edge AI' 서비스도 있다. Edge AI 디바이스 내 소형 서버를 통해 인공지능 연산데이터를 처리해 네트워크 운영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분야 활용에 탁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외 '마음회의록'은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 회의 참가자의 발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회의 내용 기록부터 정리까지 제공해 기존 고가의 회의 장비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 대표는 "마인즈랩은 유명 강사 및 아나운서, 셀럽들의 인공인간 제작과 함께 AI Human 분야에 지속적으로 연구역량을 넓혀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마인즈랩은 핀테크 산업 내에서 AI 기술의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로부터 'AI 음성봇을 통한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로 지정대리인에 재지정되기도 했다. 'AI 음성봇을 통한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는 인공지능 음성봇을 통해 보험 계약대출 신청·접수부터 심사·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다.

유 대표는 "마인즈랩은 AI의 대화기능을 통한 대출 업무 서비스를 자동화시킴으로써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핀테크 기업으로의 입지를 계속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