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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분석] "국민의힘 지지후보 없음·모름" 20%...여성이 남성의 두 배

"지지할 후보 없다 생각하는 유보층"
"후보지지율, 정당지지율 못 따라가"

  •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05:00
  •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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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른다고 선택한 응답자 중 여성 비중이 남성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조사한 결과 지지하는 후보 '없음'을 선택한 남성 응답층은 10.3%인 반면 여성은 20.5%로 약 2배를 나타냈다. 

'모름'에서도 여성 응답층은 남성 응답층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모름을 고른 남성은 2.8%, 여성은 6.1%를 기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여론 조사와 관련 "여성 유권자들이 기준으로 하는 것은 '소통'이 잘되는 사람 같은 것인데 여기에 부합하는 후보가 없다,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40%대인 것을 볼 때 정당 쪽으로는 이미 중도층, 캐스팅보터들이 마음을 정했다는 것을 말한다. 다만 이것이 후보 쪽으로 잘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없음·모름 응답층이 계속해 누군가를 지지 안하고 남기 보다는, 마지막엔 정당 지지율에서 야당이 높았던 만큼 야당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내다봤다. 

조사 문항 중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7.2%, 더불어민주당이 35.8%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에서는 차기 대선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합니까'라는 질문에서 윤석열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남성은 26.8%, 여성은 30.8%를 기록했다. 홍준표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남성은 38.3%, 여성은 26.5%의 비중을 차지했다.

유승민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남성은 14.3%, 여성은 10.6%다. 뒤를 이어 원희룡 예비후보는 남성 7.5%, 여성 5.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없음을 선택한 남성은 10.3%, 여성은 20.5%, 모름을 선택한 남성은 2.8%, 여성은 6.1%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0월 23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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