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젊은층, 윤석열에 등 돌리나...20~40대서 홍준표에 뒤쳐져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14:37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14:37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10월 2차 여론조사
홍준표 32.4% vs 윤석열 28.8%, 洪 오차범위 내 우세
"尹, 본선서 이재명에 당할 것 같다는 불안감 작용"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선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젊은층에서 윤석열 예비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0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준표 후보는 32.4%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후보(28.8%)를 앞섰다.

뒤이어 유승민 후보가 12.4%, 원희룡 후보는 6.4%다. 없음 15.5%, 모름은 4.5%다.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견고한 양강구도를 구축한 가운데 젊은층의 지지율이 눈에 띄었다.

홍준표 후보는 만18~20대에서 53.5%의 지지를 받은 반면 윤석열 후보는 7.4%에 그쳤다.

30대에서도 홍준표 후보는 41.1%를 기록했으며, 윤석열 후보는 18.9%였다. 40대에서는 홍준표 후보 31.5%, 윤석열 후보 23.4%다.

윤석열 후보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33.7%와 47.0%로 홍준표 후보보다 우세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젊은 세대에서 홍 후보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데 대해 "본선 때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가 본선에 가면)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완전히 당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상대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겠나"라며 "고발사주 의혹 때문이 아니라 본인의 리스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사실 젊은 세대들은 홍 후보의 옛날 이미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라며 "정치인의 이미지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지난 10월 23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2%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9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