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부가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초안을 25일 공개했다.
'위드 코로나'에 따라 헬스장이나 실내체육시설 등 각종 다중이용시설 시간제한이 모두 해제되며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관람 등은 정원의 50%로 늘어난다. 배구 등 실내 프로스포츠도 마찬가지로 50%로 확대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배구 등의 관람이 내달부터 50%로 확대된다. mironj19@newspim.com |
이전 까지 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실외경기는 수용인원의 30%까지 실내 경기는 수용인원의 20%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접종과 실내와 실외스포츠 구분 없이 정원의 50%까지 관람이 허용된다.
특히 야구장에서도 치킨 등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졌다. 단, 이 경우엔 백신 접종자에 한해 취식이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코로나 위드에 따른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관중을 50%로 더 확대했다. 백신 접종구분 없이 정원의 50%까지 관람이 허용된다. 또 실내스포츠인 배구의 경우에도 모두 50%로 확대된다"라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중이 50%로 확대돼 감사할 따름이다. 특히, 치킨 등 음식물 섭취가 허용돼 다행이다. 관람 인원이 확대됐지만 관중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측 역시 관중 확대에 따른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따라 프로야구 관중석엔 '치맥' 등을 먹을 수 있는 '코로나 백신 존'이 생기게 된다. 백신 접종자 전용 구역인 이 곳에선 해당 정원의 100%까지도 관람이 가능하다.
헬스장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해졌다.
종전 밤10시까지 제한이 사라지며 여기에 샤워실 이용도 허용됐다. 샤워장은 백신 접종 증명서나 PCR 음성 확인서를 가진 이들에 한해 가능하다.
'코로나 위드'는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 제일 먼저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업시설을 완화한 후 대규모 행사를 허용한다. 그 다음 사적모임을 전면 해제하는 게 골자다.
'코로나 위드' 최종안은 해당부처의 논의를 거쳐 29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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