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북한 핵·탄도미사일 관련 결의안 3건 유엔총회에 발의..비핵화·외교 노력 지지

기사입력 : 2021년10월23일 03:17

최종수정 : 2021년10월23일 03:17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제76차 유엔 총회에서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 관련 내용이 포함된 결의안 3건이 발의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2일(현지시간)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의 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된 결의안 3건이 군축과 국제안보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1위원회에 발의됐다고 보도했다. 

영국과 캐나다, 한국, 일본 등 45개국이 공동 발의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결의안'은 안보리 관련 결의들을 위반하며 진행된 북한의 6차례 핵실험을 규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결의들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평화적 수단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지지도 재확인했다.  이밖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이 같은 목적을 위한 노력과 대화를 환영하며, 모든 당사국들이 그런 대화와 노력을 계속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5개국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공동 행동과 미래지향 대화 결의안'을 발의했다. 결의안은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기존 핵 프로그램, 다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밝힌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들을 상기시키며 이런 목표를 향한 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와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 11개국이 공동 제안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안'도 북한에 모든 핵무기와기존 핵 프로그램 포기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또 북한 당국에 조속히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기준 협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결의안은 이어 정상회담 개최 등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며 지속적인 대화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는 오는 28일 북한인권 결의안이 제출될 예정이라고 VOA는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사진= 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