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아침 최저기온, 전날보다 10~15℃ 급감 예상
야영장·캠핑장 난방기기 사용시 질식사고 주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 전국 대부분의 내륙지방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는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상청은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17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 급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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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는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 등을 통해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건강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 가을 단풍철로 이동량이 많은 이달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만큼 등산객을 대상으로 저체온증 대비 보온 유지와 빗길 미끄럼·낙상사고 위험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야영장, 캠핑장에서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질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기온 강하로 인한 농‧수산물의 냉해 방지와 강풍에 대비한 농작물의 결박과 낙과 대비 조기 수확 등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만큼 보온 유지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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