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TF' 윤창현도 행안위 사보임 검토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18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출석하는 국정감사를 대비해 '당 대장동 TF(태스크포스)' 소속 의원들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회 상임위 사보임(사임과 보임, 상임위를 바꾸는 것)을 통해 당내 '대장동 저격수'들을 경기도 국감에 차출하는 방식이다.
[성남=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TF 이헌승 위원장이 지난달 16일 성남시 대장동 현장을 둘러보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김형동, 이헌승 TF위원장, 박수영, 송석준, 김은혜 의원. 2021.09.16 photo@newspim.com |
1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박수영 의원이 사보임을 통해 현재 정무위원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로 배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행안위는 오는 18일 경기도를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같은 TF 소속 윤창현 의원도 사보임을 통해 행안위 국감에 투입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윤 의원은 박 의원과 함께 정무위에서 활동 중이기 때문에 행안위에서 정무위 혹은 다른 상임위로 이동할 의원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의 사보임은 김기현(외통위 소속) 원내대표가 정무위로, 이명수(행안위 소속) 의원이 외통위로 이동하면서 가능해졌다.
이 지사는 오는 18일 행정안전위원회와 오는 20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각각 기관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지사를 향해 "더불어민주당 3차 선거인단 민심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국민들은 이 후보가 대장동 몸통이란 생각을 더 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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